통일운동가 故 백기완 빈소 첫날...정계 인사 발길 이어져 / YTN

YTN news 2021-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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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운동가 고 백기완 선생이 오늘 새벽 향년 89세로 영면했습니다.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빈소에 조문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현장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희재 기자!

빈소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빈소에선 오후 2시부터 공식적으로 조문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아직은 이른 시간이라 비교적 한산한 모습인데요.

찾아오는 조문객들은 장례식장 입구에서 출입 명부를 작성하고 발열 여부를 확인한 뒤 차례로 빈소에 입장하고 있습니다.

고 백기완 선생의 빈소는 오전 11시부터 이곳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3층에 마련됐습니다.

장례위원회는 장례를 사회장으로 엄수한 뒤 정식 명칭을 '노나메기 세상 백기완 선생 사회장'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는데요.

노나메기란 '너도 잘살고 나도 잘살되 올바로 잘 살자'는 뜻으로 백 선생의 사상이 담긴 순우리말로 된 용어입니다.

현재 국회의장을 비롯해 각계각층 인사가 식장으로 조화를 보내오고 있는데요.

위원회 측은 고인의 뜻에 따라 조화와 근조기는 정중히 사양한다고 말했습니다.

조금 전엔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와 박용진 의원, 강은미 정의당 비대위원장이 잇따라 빈소 조문을 왔는데요.

저녁이 되면, 각계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본격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장례위원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사이버추모관을 열어 온라인상으로도 추모를 받고 있습니다.

다만, 고인에 대한 온라인 게시물과 언론 기사에 악성 댓글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 위원회는 법적 대응을 할지를 검토하고 있지만,

누리꾼들이 먼저 자체적으로 삭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장례 일정도 나왔다고요?

[기자]
고 백기완 선생의 입관식은 오는 17일, 수요일 오후 1시 반쯤 진행합니다.

발인은 그보다 이틀 뒤인 19일, 금요일 오전 8시에 이뤄지고,

같은 날 오전 9시부터 서울 혜화동 대학로에서 노제를 가진 뒤 추모행진을 한다는 계획입니다.

장지는 경기 남양주에 있는 마석 모란공원에 마련한 뒤 하관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영결식은 오는 19일 오전 11시에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진행됩니다.

지금까지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YTN 박희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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