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일 / 울산 화정동
[앵커]
저희 시청자분들의 제보전화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금 울산의 시청자분이 연결되어 있는데요. 여보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많이 놀라셨을 것 같습니다. 당시 상황 전해 주실 수 있을까요?
[인터뷰]
저녁 먹고 이제 이불 펴고 누웠는데 갑자기 우우웅 하는 소리와 함께 건물이 울리더라고요. 그래서 같이 있는 분들과 집 밖으로 뛰어나왔거든요. 집 밖으로 뛰어나가니까 옆에 다 계시는 분들도 다 건물 밖으로 나오신 상황이었고 저희가 늦게 나간 상황이었어요.
[앵커]
지금 거주하시는 지역이 어디죠?
[인터뷰]
울산 동구 화정동이요.
[앵커]
혹시 건물이 몇 층 건물이었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인터뷰]
저희는 1층이에요.
[앵커]
1층인데도 진동이 집이 많이 흔들리는 느낌이 있었다, 이런 말씀이신 거죠?
[인터뷰]
네. 그 전에 울산 앞바다에서 지진이 일어났을 때는 그냥 쿵 하는 소리밖에 못 느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경주에서 전에 5.1하고 5.8 두 번 일어났을 때 건물이 되게 심하게 흔들렸는데 이번 지진은 그렇게 심하게 흔들리지는 않았고 몸이 울릴 정도로 흔들렸거든요.
[앵커]
혹시 지난번 지진과 비교를 하면 어떨까요? 물론 지진 규모는 4.5로 작지만 어떤 느낌이었는지 알고 싶거든요.
[인터뷰]
그러니까 제가 누워 있는 바로 위에 빨래 건조대가 있는데 빨래 건조대에서 옷가지들이 심하게 흔들릴 정도였거든요.
[앵커]
지난번 지진이요? 아니면 이번 지진이요?
[인터뷰]
이번 지진이요. 저번 지진은 더 심하게 흔들렸고 이렇게 실바람 불 때 팔랑거리듯이 옷가지들이 많이 흔들렸었어요.
[앵커]
지금 저희가 접한 소식에 의하면 밤 9시에 규모 2.1의 여진이 또 발생했다는 소식이 들어와 있습니다. 이때도 진동을 혹시 느끼셨나요?
[인터뷰]
아니요. 여진은 제가 못 느꼈어요.
[앵커]
그러니까 지금 여진이 지난번 본진이 일어난 이후에 저희가 아까 전해 드린 바로는 375차례 일어났습니다. 이 여진이 일어날 때마다 진동이 있었나요, 어떠셨습니까?
[인터뷰]
그 전에 여진은 5.8 지진이 일어나고 나서는 여진은 못 느꼈고 이번에 지진이 일어났을 때 느꼈어요.
[앵커]
울산지역에는 혹시 긴급 재난 문자라든지 이런 게 발송, 받으신 게 있습니까? 어떤가요?
[인터뷰]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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