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게 달라진 씨름, 장충에서 부활 꿈꾼다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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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족의 명절 추석을 대표하는 스포츠, 바로 씨름이죠.

재미를 더하며 달라진 씨름이 80년대 씨름의 성지 장충으로 돌아와 추석 연휴 내내 팬들을 찾아갑니다.

정유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1983년 출범한 프로씨름은 80년대 야구, 축구에 버금가는 인기를 누리던 명절 스포츠였습니다.

침체를 겪던 씨름이 새로 단장한 씨름의 성지 장충에서 부활을 꿈꿉니다.

경기장부터 낡은 이미지를 털어냈습니다.

확 밝아진 조명에 체급별 장사의 대형 사진이 걸리고, 대형 LED 화면으로 선수들이 소개됩니다.

지루한 샅바 싸움 대신 박진감 넘치는 기술 씨름을 유도하고, 판정 논란이 없도록 비디오 판독도 강화했습니다.

[이준희 / 추석장사씨름대회 경기부장 : 기술이 다양해졌고 공격적이고, 장충체육관이란 분위기가 있기 때문에 더 좋은 경기를 할 것으로]

달라진 분위기 속에 첫날부터 지난해 태백장사 박기호가 예선에서 떨어지는 등 이변이 속출했습니다.

금강급에선 모래판 위의 최고 스타 임태혁 선수가 3년 연속 우승할 것인지 큰 관심입니다.

[임태혁 / 2년 연속 금강급 추석장사 : 저 또한 준비 많이 해왔으니까 추석 장사 3연패 열심히 한번 해보겠습니다.]

외국인에게도 전통 씨름의 묘미를 느낄 수 있도록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됩니다.

[바리 / 이스라엘 : 이 운동은 힘만 쓰는 운동이 아니라 기술 같이 쓰는 운동이라 머리도 써야 하니까 좋았습니다.]

통합씨름협회가 발족한 뒤 처음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오는 18일까지 체급별로 진행되며 선착순으로 무료 입장할 수 있습니다.

새롭게 탈바꿈한 씨름이 한가위 스포츠로 예전 장충 시대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정유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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