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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중학교 교실..."공감하며 수업해요"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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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유학기제가 전면 도입된 중학교에선 수업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지식 주입식 수업이 아닌, 학생들이 적극 참여하는 수업을 만들기 위한 교사들의 노력 덕분인데요.

공감 수업으로 달라진 학교 현장을 김지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대중가요 '네모의 꿈'을 듣고 가사를 받아적으면서 우리 주변의 사각형을 찾아봅니다.

직사각형 모양의 과자를 나눠 먹으며 두 대각선의 길이가 같은 성질을 직접 확인해봅니다.

얼핏 봐서는 무슨 과목을 배우는지 알 수 없는 수학 시간,

학생도 선생님도 즐거운 표정에 조는 모습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정세은 / 동작 중학교 2학년 : 수학책만 보는 그런 게 아니라 재밌는 활동 수업을 하면서 더 쉽게 알고 재미있게 오래 기억에 남는 거 같아요.]

[정재훈 / 동작 중학교 2학년 : 전형적인 공식 같은 걸 배우면서 하는 수학 시간보다 창의성도 길러주고 여러 면에서 수학을 배우는 게 더 즐거운 거 같아요.]

단순히 문제 풀이만 하는 게 아니라 그림과 만화, 시로 이해하는 수학.

20년 넘게 교단에 서온 서유정 선생님은 학생들이 스스로 공부하도록 만드는 수업을 위해 늘 고민하고 준비합니다.

[서유정 / 동작 중학교 수학 교사 : 아이들에게 동기부여를 확실히 하면 그다음부터 제가 다 하지 않아도, 100문제를 풀어주지 않아도 스스로 풀게 된다는 거죠. '수학이 좋아요', '너무 하고 싶어요' 하는 아이들을 어떻게 말리겠어요.]

시험 부담 없이 자신의 꿈과 끼를 찾도록 자유학기제가 도입된 이후 중학교 교실은 서서히 바뀌고 있습니다.

다양한 교구를 이용한 활동 중심의 수업은 학생들의 공감을 얻으면서 학업 성취도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최지현 / 연희중 중국어 교사 : 질문하거나 활동을 유도할 때 머뭇거리지 않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려는 경향이 있고 협동학습을 했을 때 다른 친구들을 도와주거나 같이 하려는 그런 모습이 많이 보이는 것 같아요.]

자유학기제 이후 달라진 수업 모습은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행복교육박람회에서 수업 콘서트 등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YTN 김지영[[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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