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근 / 데일리안 편집국장, 윤태곤 / 더모아 정치분석실장
[앵커]
북한 핵실험에 대응하기 위해서 미국 전략 폭격기 B-1B 2대가 한반도에 출동했습니다. 북한에 강력한 경고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 가운데 오늘 박 대통령은 강경한 대북 메시지와 함께 사드 배치 압박에도 나섰습니다.
전문가 두 분 모시고 자세한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이종근 데일리안 편집국장, 윤태곤 더모아 정치분석실장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한반도에 B-1B 폭격기가 날았습니다. 어떤 의도라고 해석할 수 있을까요?
[인터뷰]
일단 성김 미국 6자회담 대표가 우리나라에 와서 김홍균 우리나라 대표와 함께 기자회견을 했는데 기자회견 내용의 가장 중심이 뭐냐 하면 전술핵 배치 안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지금 핵무장론과 버금가는 그런 목소리가 지금 전술핵 배치거든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뭐냐 하면 미국의 확장 억제정책 가능하고 한미동맹이 굳건하다, 이렇게 강조를 했거든요. 사실은 이번에 B-1B 폭격기는 성김 대표의 이런 기자회견의 배경화면이다라고 할 수 있겠죠. 왜냐하면 그날 사실 오기로 되어 있었으니까요. 그러니까 미국의 한미동맹의 의지를 표현하는 그런 상징으로 쓰이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앵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인터뷰]
그렇죠. 저도 비슷한 생각이고 성김 대표도 그 이야기를 했고 오바마 대통령이 우리 박 대통령하고 라오스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했을 때도 계속적으로 강조했던 게 확장억제라는 개념이거든요.
확장억제라는 것은 미국의 괌이나 오키나와에 있는 핵무기라든지 전략무기를 전개할 수 있다, 이거 아니겠습니까? 냉정하게 말해서는 지금으로 충분하다, 이 정도의 이야기인 건데 이런 느낌은 있는 것 같아요. 우리가 너무나 익숙한 그림입니다.
북한이 핵실험이라든지 미사일 실험을 하면 이런 전략적 자산, 전폭기라든지 항공모함이 한번 왔다가 가고 그러면 몇 달 있다가 북한이 뭔가를 또 하고 또 오고 이런 식으로 반복되니까 아무래도 국내에서 핵무장론 같은 것도 나오는 것 아니겠습니까?
[앵커]
핵무장론, 잠시 뒤에 두 번째 주제어로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고요. 안보 이슈가 어쨍든 지금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핵심이 됐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인 것 같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박근혜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사드에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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