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3천%가 넘는 높은 이자를 받고 소액대출을 하는 불법 대부업체를 운영해 수억 원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부천원미경찰서는 무등록 대부업체를 운영한 혐의로 30살 A 씨를 구속하고 공범 26살 B 씨 등 8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8월부터 인터넷을 통해 적은 돈을 대출받으려는 사람들을 모집해 2천2백에서 3천4백%의 연이자를 받아 모두 3억 원가량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담보 없이 대출해주는 대신 가족과 친지, 지인의 휴대전화 번호 20개 이상을 요구한 뒤 돈을 받지 못하면 가족과 지인 등에게 전화를 걸어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A 씨는 불법대출을 해 받아 챙긴 이자로 1억 6천만 원 상당의 고급 외제 차를 몰고 다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조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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