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년 넘게 필드에서 볼 수 없었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돌아옵니다.
허리를 수술한 뒤 재활에 전념했던 우즈는 다음 달 열리는 PGA 투어 대회에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8월 허리 수술을 받은 우즈는 2015-2016 PGA 투어를 통째로 불참했습니다.
2014년 이후 부상과 재활이 반복되면서 은퇴설까지 불거졌습니다.
1년 넘게 재활에 전념한 우즈는 자신의 웹사이트를 통해 복귀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다음 달 13일 열리는 2016-2017 PGA투어 개막전 세이프웨이 오픈을 복귀 무대로 지목했습니다.
이후 11월 유럽골프투어 터키항공 오픈과 12월 우즈 재단 주최 대회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우즈는 재활 과정이 남아 있어 회복 정도를 보고 어느 대회에 참가할지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우즈는 대회에 참가하겠다는 확언 대신 '희망한다'고 조심스럽게 표현했습니다.
다만, 이번 재활은 이전처럼 서두르지 않았다고 밝혀 강력한 복귀 의지를 보였습니다.
올해 프로 데뷔 20주년을 맞은 우즈는 메이저대회 14승을 포함해 PGA투어 통산 79승을 거뒀습니다.
하지만 부상과 개인사로 부진이 계속되면서 2013년 8월 이후 우승권에서 멀어졌고 세계랭킹은 711위까지 추락했습니다.
골프의 황금기를 이끈 황제 우즈가 복귀전에서 예전의 위용을 보여줄지 골프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YTN 김재형[
[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7_20160908111618672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