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교수 / 이수희, 변호사 / 강미은,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교수 / 이호선, 숭실사이버대 교수 / 백기종, 前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앵커]
지난 6월이었죠. 방금 화면에서 보셨습니다마는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했던 한 줄짜리 글. 바로 이건희 삼성회장의 사망설이 담긴 내용의 유포자가 밝혀졌는데 지금 미국에 거주 중인 30대 마트 직원이라고 하네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2000년도에 한국에서 미국으로 출국한 30세 직원인데요. 이 사람이 지난 6월 30일날, 저도 사설정보지의 그 내용을 받았었는데 이건희 회장 사망설을 퍼뜨린 장본인으로 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서 밝혀냈습니다.
그런데 일간베스트에 이게 최초로 올라왔었는데 그래서 일베 회원 이야기가 나왔었는데 2000년도에 미국으로 가서 이 사안이 수사가 되면서 입국 요청을 받았으나 계속해서 거부를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결국은 기소중지 의견을 냈는데 아마 당분간 본인 의지로는 들어오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서 인터폴과 함께 수사를 하겠다는 얘기입니다.
[앵커]
그런데 제가 강 교수님께 여쭤보는데요. 이거 일부에서는 이렇더라고요. 최 씨라는 사람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린 글이 굉장히 마치 언론사에서 작성한 기사와 유사하다.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인터뷰]
그렇게 쓰는 경우가 굉장히 많이 있더라고요. 뭔가 카톡으로 새로운 정보 같은 게 올 때 마치 이게 언론사에서 작성한 것처럼 만들어서 오는 경우들을 자주 볼 수 있거든요.
그러니까 이런 경우에도 그렇게 만든 것 같고 요즘은 정말 SNS 때문에 어떤 루머가 딱 퍼졌을 때 그게 전국민한테 알려지는 데 하루가 채 안 걸립니다.
여기도 일베 사이트에 올렸는데 거의 거기에서 삭제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몇 분 사이에 퍼날라서 퍼진 거죠. 그런데 SNS에서 떠도는 소문이라는 게 굉장히 많지 않습니까?
그걸로 명예훼손이 되기도 하고 또 실제와 전혀 상관없는 소문이 떠돌기도 하는데 이 루머의 심리학이라는 게 있더라고요.
루머가 왜 이렇게 퍼지나라는 걸 사회심리학자가 연구를 했는데 루머가 커지는 것은 사안이 중요할수록 그리고 상황이 불확실할수록 커진다는 거예요.
어느 한쪽이 0이면 루머가 돌지 않는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상황이 확실하거나 아니면 중요한 사안이 아니거나. 이건희 회장 사망 이건 정말 중요한 사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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