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번홀 애국가는 생애 최고의 노래"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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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년 만에 정식종목으로 부활한 올림픽 여자골프에서 금메달 목에 걸며 '골든 슬램'을 달성한 박인비 선수가 금의환향했습니다.

오늘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박인비는 대한민국을 대표해 올림픽 무대를 밝게 돼 큰 영광이었다며, 마지막 18번 홀에서 울려 퍼진 애국가는 생애 최고의 노래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손가락 통증이 남아 있던 상태에서 대회를 마쳐 당분간 치료와 재활에 전념할 계획이라며, 몸 상태가 돌아오는 대로 다시 투어에 복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미 LPGA에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던 박인비는 리우올림픽에서 금메달까지 따내면서, 전 세계 남녀 선수를 통틀어 '골든 슬램'을 달성한 최초의 골프 선수로 기록됐습니다.

박인비 선수의 소감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박인비 / 여자골프 금메달리스트 : 한국에서도 많은 분이 TV로 응원을 해주셔서 많은 힘이 된 것 같고요. 나라를 대표해서 나간다는 게 정말 영광스러운 자리였고 저도 정말 행복한 한 주였던 것 같아요. 혼자만은 할 수 없는 일이었고 많은 국민의 응원과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18번 홀에서 울렸던 애국가는 제가 지금까지 들었던 어떤 노래보다 정말 최고였던 것 같아요.]

이종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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