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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공들이는 민주콩고, 서울에 와서 "북핵 우려"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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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오랜 우방인 아프리카의 콩고민주공화국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에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우리 정부의 압박외교가 성과를 거두면서 북한의 외교적 고립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함형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콩고민주공화국은 우리나라와는 1963년에 수교했지만, 다른 아프리카 나라들처럼 교류가 활발한 편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두 나라 정부는 올해 외교부와 국방부, 교육부 등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위원회'를 만들고 포괄적인 교류와 협력 등을 논의하기 시작했습니다.

[조준혁 / 외교부 대변인 (지난 18일) : 양국 간의 협력에 대해 점검하고, 정무, 경제, 개발 등 제반 분야에서 양국간 실질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협의합니다.)]

특히 오늘 열린 첫 회의에서는 외교 당국끼리 만나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이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일이라는 데에 우려를 나타내고, 유엔의 대북 제재를 충실히 이행하겠다는 의지를 서로 확인했습니다.

사실 민주콩고는 40년 넘게 관계를 맺어온 북한의 우호국으로, 특히 군사 분야 교류가 활발했습니다.

당장 이달 초 외교부 차관 격인 북한 외무 부상이, 그리고 며칠 전에는 대외 관계를 총괄하는 리수용 노동당 부위원장이 찾아가기도 했습니다.

그런 민주콩고 측이 북한 대표단 방문 직후 우리 정부와 만나 핵 개발에 우려를 나타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합니다.

정부가 외교 관계를 맺은 지 50년이 넘어선 이 시점에 새삼 새 협의 기구를 만든 것 역시 북한을 간접적으로 압박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보입니다.

우즈베키스탄 대사관이 쫓겨나고, 외교관과 해외 자금 관리 총책 등 고위급 해외 주재원이 잇따라 탈북하는 등 북한 외교 창구는 좁아지고 점차 궁지에 몰리고 있습니다.

정부는 북한이 브라질 올림픽에 최고 실세 최룡해를 보내고 리수용을 아프리카에 보낸 것처럼 하반기에 우호국들을 돌며 계속 고립 탈피 시도를 할 것으로 보고 이를 적극적으로 차단한다는 방침입니다.

YTN 함형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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