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채솟값 100% 급등...폭염 탓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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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일 계속되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농작물 피해가 늘면서 가격 폭등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금치 등 채솟값이 지난해의 두 배로 뛰었는데 추석을 앞두고 더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유정 기자!

저도 어제 장보러 갔다가 굉장히 놀랐는데 농산물 값이 많이 오르면, 추석을 앞둔 소비자 입장에선 부담이 클 수밖에 없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인가요?

[기자]
한 달 동안 지독한 폭염이 이어지면서 농산물 작황 상태가 매우 나빴습니다.

결국 그 피해 여파가 시장에 고스란히 나타나고 있습니다.

과일과 채소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습니다.

추석 앞두고 특히 과일값에 관심이 많으실 텐데요.

배 가격이 많이 올랐습니다.

15kg당 48,600원으로 50%나 올랐습니다.

사과는 10kg 즉 한 상자당 37,400원으로 지난해보다 5% 정도 올랐습니다.

채소 가격 상승 폭은 더 큽니다.

시금치는 1kg에 16,850원, 상추는 kg당 9,500원으로 지난해보다 100%, 2배로 가격이 올랐습니다.

배추 역시 kg당 1,560원으로 지난해 700원보다 100% 넘게 올랐고, 풋고추는 kg당 7,240원으로 무려 세배에 이릅니다.

역시 최근 계속된 더위로 산지 생산량이 감소한 탓이 크고, 학교 개학에 따른 급식 수요가 증가한 영향도 있습니다.

이뿐 아니라 바닷물 온도 상승으로 수산물 가격도 오름세입니다.

추석이 다가올수록 농수산물 수요가 많아져 가격이 더 비싸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올 추석 소비자 부담은 훨씬 더 늘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가락시장에서 YTN 차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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