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유천 성폭행 혐의 피소 사건 때 아무런 관계가 없는 여성을 피해 여성인 것처럼 SNS에 올린 30대 증권사 직원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카카오톡 등에 피해여성 사진을 유포한 혐의로 36살 이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 6월 SNS에 '박유천의 그녀'라는 제목으로 사건 당시 상황을 정리한 사설 정보지에 피해여성 사진을 첨부해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씨는 지인에게 허위 글을 받은 뒤 다른 사람에게 받은 피해여성 사진을 성폭행당한 여성으로 생각하고 확인 과정 없이 유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피해여성이 대인기피증을 얻어 직장까지 그만뒀다고 설명했습니다.
오태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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