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호 구명' 의혹 성형외과 의사 구속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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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를 상대로 구명 로비를 해주겠다며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의사가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변호사법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성형외과 의사 52살 이 모 씨에 대해 범죄사실의 소명이 있고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앞서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도착한 이 씨는 억울한 점이 없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조금 있다면서, 정산을 못 받은 게 있었고 일부를 이렇게 받은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 2015년 말, 정 전 대표의 상습도박 사건과 관련해 판사 등에게 청탁하겠다는 명목으로 수천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씨가 정 전 대표로부터 받은 돈을 실제 로비를 위해 판사 등에게 전달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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