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핵 보유 지위를 절대 포기하지 않고 미국과 전쟁을 먼저 일으키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독일 주간지 슈피겔이 보도했습니다.
슈피겔은 지난 4월과 5월 두 차례 방북한 '김정은 요리사' 출신 일본인, 후지모토 겐지 씨를 자사 취재진이 만났다면서 이같이 전했습니다.
후지모토 씨는 방북 과정에서 만난 김 위원장이 유엔의 제재에도 자신이 평양을 현대화했다면서 자랑스러워 했다고 슈피겔과의 인터뷰에서 말했습니다.
앞서 후지모토 씨는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4월 방북 때 만난 김 위원장이 전쟁할 생각은 없고, 울컥해서 미사일을 발사한 것이라는 요지로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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