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의 월세 비중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올 상반기에는 50%에 육박했습니다.
서울시는 월세 비중이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실효성 있는 정책 반영을 위해 내일부터 실태조사에 들어갑니다.
신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시의 전세가 갈수록 빠르게 월세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서울시 주택거래 중 월세 비중은 지난 2014년 상반기 41.6%에서 1년 만에 43.5% 올랐고 올해는 48.3%로 껑충 뛰었습니다.
특히 아파트 월세는 더 가파르게 상승해 지난 2014년 27.8%에서 32.6%로 그리고 올해 38.3%였습니다.
월세 주택은 지난해까지는 소폭으로 늘다 이번에 특히 많이 올라갔습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월세 비율은 앞으로도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시는 맞춤형 주택정책 수립 등에 활용하기 위해 8월부터 자체적으로 서울 전역에서 주택 임대차 월세 계약 실태를 조사합니다.
현재 국토부 조사를 통해 월세 계약 현황을 파악하고 있지만 시도별로 결과가 나오지 않고 2년 주기이기 때문에 민감한 시장 변화를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조사는 전입신고 때 세입자가 신고서에 있는 월세계약 조사 스티커를 작성해 제출하는 방식으로 보증금과 월세, 계약 기간, 임대면적 등을 써넣으면 됩니다.
서울시는 이 자료는 통계 목적으로만 사용하고 임대소득 추정 용도로는 활용할 수 없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습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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