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JP에 친필 서신...외교 행랑 논란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4

Views 0

■ 서성교 / YTN 객원 해설위원, 윤태곤 / 더모아 정치분석실장

[앵커]
반기문 UN사무총장이 김종필 전 국무총리에게 친필 서신을 보내 내년 1월에 귀국하면 찾아뵙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반 총장의 이번 행보를 놓고 정치적 해석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두 분을 모셨습니다.

서성교 YTN 객원해설위원, 윤태곤 더모아 정치분석실장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오늘 첫 번째 주제어는 나를 잊지 마세요라고 정해 봤습니다. 함께 보시죠.

대권 주자들은 아무래도 잊혀지는 게 가장 두려워지는 거겠죠. 반기문 UN사무총장 얘기부터 해 보겠습니다. JP 서신이 지금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왜 이 시점에서 내년 1월이라고 명시한 서신을 보냈을까요?

[인터뷰]
아무래도 반기문 UN사무총장이 지난 5월 달 한국을 방문하고 난 두 달이 딱 지났습니다. 지금쯤이면 잊혀질 타이밍인데 이때쯤 다시 한 번 본인의 이름을 국민들에게 알리는 게 필요했다라고 보여지고요.

두 번째는 이 서신을 김종필 전 총리쪽에서 공개를 했습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적극적으로 반기문을 지지해 주는 어떤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인터뷰]
반 총장이 지금 상황이 썩 좋지 않은 것 같아요. 왜냐하면 첫 번째 우리 국내문제하고 엮여 있는 걸 생각하면 작년 8월에 원래 방북을 하려고 하지 않았습니까?

거의 확정까지 됐다가 뭐가 날짜가 안 맞아서 한 번 미뤄지고 두 번 미뤄지고 그러다가 지금 남북관계가 안 좋아지면서 확 넘어가버렸죠.

그리고 올해 5월 제주도에 왔을 때도 통일, 남북관계에 대해서 내가 기여할 수 있는 게 있으면 앞으로 할 것이다라고 해서 반 총장이 아무래도 외교관이니까 그런 부분에 대해서 말하자면 자기 마케팅을 한 것인데 아시다시피 지금 남북관계가 최고로 경색된 상황이고 당분간은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반 총장으로서는 뭔가 자기 공간이 없는 것이고.

국제적으로도 보면 브렉시트를 비롯해서 각종 테러, 터키 쿠데타라든지 이런 굵직굵직한 사건이 터지는데 UN사무총장이 어디 갔는지 보이지를 않아요.

그리고 차기 총장에 대한 1차 투표가 UN에서 진행이 되고 있는데 이런 부분에서 조급함이 느껴진 게 아닌가.

그런데 이런 행보가 저는 별로 좋은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게 또 국제 언론들한테 관심도...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60722214903197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