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아파트 수도관 교체 공사를 하면서 허위로 길이를 부풀려 공사비를 가로챈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사기 혐의로 아파트 입주자대표 66살 김 모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일당 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씨 등은 지난해 3월부터 서울 성산동의 한 아파트 단지 수도관 교체 공사를 진행하면서 길이를 천m 이상 늘려 공사비 3억 8천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사전에 공사업체를 정한 뒤 입찰하고 미리 산정한 금액으로 공사 내역서를 제작해 공사비를 부풀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준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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