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 소녀 팬 꿈 이뤄준 66살 팝 스타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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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적인 팝가수 브루스 스프링스틴이 최근, 자신의 수십 년간 공연활동 중에 가장 잊지 못할 순간을 경험했다고 합니다.

무려 60여 년의 차이가 나는 어린 팬과의 공연에 객석도 감명을 받았습니다.

박조은 기자가 사연을 전해드립니다.

[기자]
수십 년간 전 세계를 무대로 왕성하게 활동해 온 66살의 팝스타 브루스 스프링스틴.

최근 노르웨이 공연 중 엄마의 어깨에 올라탄 채 두 팔을 흔들며 열심히 자신의 노래를 따라 부르는 4살짜리 꼬마 소녀를 발견했습니다.

가까이 다가가 불고 있던 하모니카를 건네자 잠시 뒤 꼬마는 화답하듯 글씨를 쓴 커다란 종이를 흔들었습니다.

[엘리 스톤리 / 엄마 : ""브루스, '써니 데이' 함께 부르고 싶어요"라고 썼어요."]

마침 브루스가 부르고 있던 노래가 히트곡 '써니 데이'.

브루스는 소녀를 무대 위로 오르게 해 마이크를 건넸습니다.

소녀가 앙증맞은 목소리로 후렴구를 부르자 브루스는 할아버지가 손녀에게 하듯 꼬마를 번쩍 들어 목말을 태우고 함께 노래했습니다.

[호프 / 4살 : 행복했어요. 하나도 무섭지 않았어요.]

엄마는 딸이 브루스와 함께 노래하고 싶어서 집에서 직접 글씨를 써 왔다고 말했습니다.

60여 년, 세대를 넘어선 대스타와 4살 소녀의 즉석 공연에 수많은 팬들도 큰 감동을 받았다며 박수를 보냈습니다.

YTN 박조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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