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대성 / 한국외대 중앙아시아연구소 교수
[앵커]
터키에서 발생한 군부 쿠데타. 국제 사회는 터키 상황을 주시하며 평화적인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 김대성 한국외대 중앙아시아연구소 교수와자세한 내용 짚어봅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지금 보도도 계속 엇갈리고 있고 쿠데타 여부가 성공했는지 또 실패했는지 파악이 잘 되지 않고 있습니다마는 교수님께서는 어떻게 예상을 하십니까?
[인터뷰]
어젯밤 터키 시간으로 새벽 1시쯤 쿠데타 시도가 일어났는데 방송국을 군인들이 점거하면서 그런데 거기에 방송국 같은 데는 경찰이 방송국을 지키고 있는데 그런 사람들과 군인들 요구에 순순히 응해 주지 않고 그러면서 충돌고 일어났고요. 또 시민들도 쿠데타에 대해서 반대하는 세력들이 많이 있어서 거기에 개입해서 쿠데타 성공이 쉽게 이뤄지지 않을 것 같다는 예측을 할 수 있습니다.
[앵커]
교수님께서는 현지 방송도 직접 보시면서 계속 모니터링을 하고 계신데터키 내부에서는 현재 상황을 어떻게 보도하고 있습니까?
[인터뷰]
터키 방송을 제가 보니까 초기에는 군인들에 의해서 어느 정도 통제가 돼서 방송 송출이 잘 안 되다가 방송 관계자들이 저항하면서 방송을 내보내면서 쿠데타에 대해서 저항할 것을 전달하니까 아마 시민들도 여기에 대해서 동조를 하고 쿠데타 세력에 대해서 호응하지 않는 그런 입장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앵커]
터키 쿠데타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만 이번에 발생한 쿠데타의 경우에는 무엇 때문에 이런 쿠데타가 일어나는지 파악을 할 수 있을까요?
[인터뷰]
현 에르도안 대통령이 2002년부터 수상이 돼서 2014년까지 12년 동안 수상으로 집권을 했고요. 그리고 더 이상 국회의원이 될 수 없기 때문에 대통령으로 선출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서 지금까지 대통령으로 집권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2002년부터 14년 동안 집권하다 보니까 독재 성향이 나타나고 가족 관련 부패 움직임 스캔들도 있고 그래서 비난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슬람 성향이 짙어서 이슬람적인 환경을 조성, 강화시키니까 군대에서는 터키 군부는 완전히 서구주의 세력, 서구주의자들 중심으로 교육을 받았기 때문에 터키가 너무 이슬람식으로 변형하는 게 아니냐 이런 저항감이 최근에 많이 생기고 나서 젊은 군인들을 중심으로 해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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