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일본 게임업체 닌텐도가 내놓은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 고'로 인한 사고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12일 밤 미국 뉴욕 주 오번에서 28살 남성이 자동차 운전 도중 모바일 게임 '포켓몬 고'를 하다가 나무를 들이받아 엔진이 실내까지 파고들 정도로 차량이 크게 파손됐습니다.
오번 경찰서장은 "다행히 운전자가 심하게 다치지는 않았지만, 운전자가 게임에 몰두해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얼마나 쉽게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지 보여 주는 예"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13일 오후 5시쯤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에서는 15세 소녀가 포켓몬을 잡으려고 교차로를 횡단하다 자동차에 치여 쇄골과 발에 상처를 입고 피부가 찢기는 부상을 당했습니다.
이 소녀의 어머니는 딸이 포켓몬을 잡으려고 차도를 횡단했다며 "집에서 잘 나가지도 않는 아이인데 게임 때문에 차도를 건넜다"고 말했습니다.
'포켓몬 고'는 스마트폰으로 현실의 특정 장소를 비추면 그 장소에 가상으로 숨겨져 있는 포켓몬 캐릭터가 등장하고, 게임 이용자들은 야외를 돌아다니며 포켓몬을 잡는 방식의 게임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60714112348891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