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문재인...당권 주자 文心 경쟁 가열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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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4주 동안의 네팔 방문을 마치고 오늘 새벽 귀국했습니다.

귀국 일성으로 새 정치를 역설한 문 전 대표는 더민주 당권 경쟁에는 개입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는데요.

하지만 문 전 대표의 귀국으로, 당내 주류인 친노·친문 표심을 얻으려는 당권 주자들의 눈치 싸움도 한층 치열해질 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임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네팔에서 돌아오자마자 문 전 대표는 박근혜 정부를 향해 포문을 열었습니다.

현 정권과 지난 이명박 정부는 국민을 행복하게 하는 정치를 하는 데 철저하게 실패했다며,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새 정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前 대표 : 고통과 분노, 이런 국민의 감정에 대해서 이해하고 풀어주고 또 희망을 줄 수 있는 새로운 정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문 전 대표는 앞으로 행보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또 차기 당 대표 선출 과정에도 개입하지 않겠다고 못 박았습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前 대표 : 저는 지난번 원내대표 선거나 또 국회의장 후보 선출 과정에 관여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전당대회에서도 당 대표 선출 과정에 관여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하지만 당내에서는 문 전 대표의 귀국이 당권 경쟁에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미칠 거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당내 최대 계파인 친노·친문 진영의 지지가 당권 경쟁의 가장 중요한 변수이기 때문입니다.

2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추미애·송영길 의원은 주류 측 표심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 밖에 중진 원혜영 의원과 원외 인사인 이재명 성남시장, 또 비주류 이종걸 의원 등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문 전 대표의 귀국으로, 문 전 대표 측과 주류의 지지를 얻으려는 당권 주자들의 물밑 경쟁이 본격화할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YTN 임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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