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층간소음으로 인한 주민들 사이의 갈등은 서울에서만 하루에 세 건꼴로 접수되는데요.
잊을 만하면 한 번씩 불거지는 층간소음 갈등, 대책은 없는 걸까요.
강태욱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시꺼먼 연기가 아파트 창문 밖으로 치솟습니다.
층간소음 때문에 갈등을 겪던 50대 주민이 가스 밸브를 열어 폭발 사고를 낸 겁니다.
한 손에 무언가를 들고 길거리를 맴도는 남성이 한 여성이 스쳐 지나가자 쏜살같이 쫓아갑니다.
층간소음으로 앙심을 품은 이웃 주민을 흉기로 살해한 겁니다.
[최초 신고자 : 아저씨 살려주세요, 경찰 좀 불러주시라고 얘기를 했어요. 고함이 들리길래….]
환경부 이웃사이센터에 접수된 서울 지역 층간소음 진단 건수는 지난해 모두 1,028건!
하루에 세 번꼴로 민원이 발생한 겁니다.
원인으로는 아이들이 뛰거나 걷는 소리가 77%로 가장 많았고 개 짖는 소리와 망치질이 각각 4.6%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층간소음을 예방하기 위해서 바닥에 매트나 카펫을 깔고 슬리퍼를 신는 게 좋습니다.
늦은 밤과 이른 아침에는 청소기 사용을 자제하고, 지나친 층간소음이 날 경우 국번 없이 120 다산콜센터로 전화하면 공무원들의 현장 방문과 상담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YTN 강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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