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日·中 '불공정 무역' 일침...韓서도 강력 제기할 듯 / YTN

YTN news 2017-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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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긴밀한 미일 동맹을 과시했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무역 문제에 있어서만은 일본을 강하게 압박했습니다.

중국과의 무역 불균형 문제까지 제기했는데 우리나라에도 강력한 통상 압박을 가해올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2박 3일간 일본의 환대를 받으며 아베 총리와의 우의를 과시한 트럼프 대통령.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일본 방문에서 미일 동맹과 경제 관계를 심화시켰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북한 비핵화를 위한 공조와 함께 대미 투자와 일자리 창출 확대 등 미국의 번영과 무역을 촉진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에서 양국 간 무역 불균형 문제를 강하게 제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 일본 기업이라면 미국에 자동차를 수출하기보다 미국에서 직접 제조하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요구해도 되는 거죠? 무례한 요구가 아닙니다.]

또 미일 정상회담 회견에서는 고공행진을 해온 대중 무역 적자까지 거론하며 중국에 대한 무역 전쟁을 예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 미국의 대 중국 무역 적자는 막대합니다. 매년 수천억 달러에 달합니다. 3천5백억에서 5천40억 달러에 이릅니다. 지적 재산권 침해를 포함하지 않은 수치입니다.]

이에 따라 한국 방문에서도 거센 통상 압박이 예상됩니다.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아시아 순방 전 YTN과의 대담에서 무역 문제가 방한 주요 의제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허버트 맥매스터 /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지난 3일) : 무역이 공정하고 상호호혜적일 때 경제관계도 더욱 견고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무역과 한미 양국의 경제 성장, 발전에 대한 논의가 있게 될 것입니다.]

미국은 한미FTA의 조속한 개정을 요구하며 방위비 증액 등까지 만만치 않은 청구서를 내밀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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