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에 ‘노란 리본’…반으로 갈라진 집회

채널A News 2016-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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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십니까. 3.1절 98주년인 오늘 대한민국이 반으로 갈라졌습니다. 서울 도심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찬반을 두고 촛불집회와 태극기집회가 대규모 집회를 열고 있는데요,

먼저 촛불집회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유빈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박근혜 대통령 탄핵 찬성 집회가 열리고 있는 서울 광화문 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본집회를 마친 집회 참가자들이 조금 전 청와대를 향해 행진을 시작했는데요. 3.1절이 겹친만큼 한 손에는 태극기를, 다른 한 손에는 촛불을 든 시민들도 상당수 눈에 띕니다.

오후 5시부터 시작된 촛불집회 본집회에서는 이례적으로 태극기가 등장했습니다.

참가자들은 태극기 집회 측과 구분하기 위해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노란 리본을 태극기에 달았는데요. 3.1절 당시 민족대표 33인의 독립선언을 재연하는 행사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한편 촛불집회 측은 사전집회를 겸해 오늘 낮 종로구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1272회 수요집회를 열었습니다.

수요집회에는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와 시민 1000여 명이 참가해 한일 위안부 합의 전면 무효와 윤병세 장관 해임 등을 주장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

영상취재 : 한효준 박연수 김찬우 김용우
영상편집 : 박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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