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수사 이제 시작"...트럼프 탄핵론 재점화? / YTN

YTN news 2017-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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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트럼프 대선캠프의 좌장이 기소되면서 뮬러 특검의 러시아 스캔들 수사가 새 국면을 맞게 됐습니다.

전문가들은 특검 수사가 끝이 아니라 이제 시작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 후 최대 위기를 맞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언론들은 로버트 뮬러 특검이 트럼프 캠프의 수장이었던 폴 매너포트를 기소하면서 러시아 스캔들 수사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 2012년 우크라이나 정부를 위한 로비와 돈세탁 혐의지만 결국 러시아 스캔들로 이어질 수 있는 단초가 될 수 있다는 겁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뮬러 특검의 수사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트럼프 집권의 위기가 시작됐다고 진단했습니다.

[딕 더빈 / 美 민주당 의원 : 이번 기소는 처음일 수 있습니다. 또 언제 얼마나 많은 기소가 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끝까지 지켜봐야 합니다. 사실이 무엇이고 불법이 있었는지 알아야 하고 그들이 법에 맞게 행동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실제로 지난 대선 때 매너포트는 러시아 정부와 연계된 여성 변호사와 트럼프 주니어 간 회동에 참석한 것으로 밝혀지는 등 추가 의혹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미국 의회 수사팀도 지난 8월 트럼프 캠프 측이 제출한 이메일에서 트럼프 후보와 푸틴 대통령과의 만남을 주선한 내용을 확인했습니다.

만약 트럼프 대선캠프와 러시아 정부 간 구체적인 내통 의혹이 확인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탄핵 사유인 사법 방해 혐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은 지난 6월 의회 청문회에 나와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수사 때문에 자신을 해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도 뮬러 특검을 해임하는 등 대대적인 반격에 나설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탄핵론이 수면 위로 부상할 경우 민주당과 공화당간 정치적인 공방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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