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차 기간에 승부를 낸다는 특검, 다음 달 28일까지 이제 수사 기간이 30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대부분 수사를 일단락 지은 특검은 법망을 요리조리 피해 '미꾸라지' 별명이 붙은 우병우 전 수석 잡기에 돌입했습니다.
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를 방관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우병우 전 수석.
수사 전문가로 철통 방어를 펼치고 있는 우 전 수석을 공격할 카드로 특검이 선택한 것은 문체부 인사 개입 의혹입니다.
지난해 문체부 국·과장급 5명의 보복성 인사에 우 전 수석이 관여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을 포착한 겁니다.
이와 관련해 특검은 당시 산하기관으로 '좌천성' 인사를 당한 문체부 인사 일부를 참고인으로 조사한다는 방침입니다.
특검팀은 당시 민정수석실에서 내려온 명단을 바탕으로 인사 조치가 이뤄졌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팀은 참고인 조사 등이 마무리되는 대로 우 전 수석과 소환 일정을 조율할 계획입니다.
또 다른 주요 수사 대상인 대통령 뇌물혐의와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서도 특검팀은 연휴 기간에도 구속 피의자를 소환하며 강행군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 이번 주 강행할 예정인 청와대 압수수색을 앞두고 압수수색 대상과 지역을 검토하며 마지막 준비 작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청와대 압수수색은 박 대통령 대면조사를 앞두고 물증 확보를 위해 필수적인 과정인 만큼 수사팀은 성공적인 압수수색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YTN 박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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