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보는 호찌민-경주 세계문화엑스포 / YTN

YTN news 2017-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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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베트남에서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열립니다.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터키 이스탄불에 이어 해외에서 열리는 세 번째 경주 엑스포인데요.

23일 동안 우리 문화를 알리는 수준 높고 다양한 공연이 펼쳐집니다.

허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가야금과 거문고의 선율 위에 펼쳐지는 절제된 몸동작.

무용수들의 움직임 하나하나에 과거 우리 조상들의 멋과 기개가 느껴집니다.

매진 열풍을 일으킨 국립무용단 '묵향'이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서 선보입니다.

서원 건립 과정에 일어나는 선비들의 갈등과 사랑을 담은 창작 오페라 '선비'도 베트남 무대에 오릅니다.

대한민국 오페라 대상을 받았고, 뉴욕 카네기홀 공연도 호평을 받은 만큼 호찌민 시민들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23일간 펼쳐지는 행사에는 전자댄스음악 축제와 비보잉 공연, 패션쇼, 전통무술 시범 등 우리 문화를 알리는 다양한 공연이 이어집니다.

[이동우 / 경주 엑스포 사무총장 : 우리 문화를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아니고 베트남이 한국 문화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해석하는가를 같이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만듭니다. 그 만들어나가는 과정 자체가 하나의 문화 교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 엑스포는 '문화 한류를 매개로 한 경제엑스포'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한류 우수상품전과 유력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한-베트남 경제협력포럼, 특판 행사 등 10여 개의 경제엑스포 행사가 마련됐습니다.

또 베트남 관광객 유치를 위한 현지 여행사 간담회를 실시하는 등 새로운 관광시장 개척에도 나섭니다.

[응우옌 탄 퐁 / 호찌민시 인민위원장 : 베트남과 한국의 관계는 그동안 비약적으로 발전해왔습니다. 행사를 통해 양국의 교류가 다양한 방면에서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경주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베트남 다낭에서 열리는 2017 APEC 정상회의 일정을 고려해 개막식을 11월 11일로 정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해외 각국 주요 인사들이 개막식에 참석하기를 내심 기대하고 있습니다.

YTN 허성준[[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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