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 열흘인 달하는 추석 황금연휴가 시작됐습니다.
고속도로는 긴 연휴 탓에 아직 정체가 빚어지지 않지만, 공항에는 긴 연휴를 즐기려는 여행객들이 오전부터 몰리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유진 기자!
현재 교통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고속도로 곳곳 차량 행렬이 시작됐습니다.
정체를 빚는 구간은 아직 거의 없는데요.
자세한 교통 상황 CCTV 화면 보면서 전해드리겠습니다.
영동고속도로 용인휴게소 부근입니다.
강릉 방향, 차량의 양이 조금 늘었지만 별 무리 없이 달리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 부근입니다.
목포 방향 차량 통행 흐름도 아직은 좋습니다.
오늘 하루 전국에서 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378만 대로 수도권에서 45만 대가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하는데요.
연휴가 길어서 차량이 분산된 탓에 평소 일요일보다는 조금 적은 숫자입니다.
오늘 양방향 정체는 오후 5, 6시에 절정을 보이고 밤 11시쯤 해소될 전망입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번 연휴 동안 전국에서 3천7백여만 명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공항에는 해외여행객들이 북적이고 있다고요?
[기자]
공항도 고향을 찾거나 여행을 가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공항은 오전 7-9시가 가장 붐비는 시간인데 지금도 이용객은 몰리고 있습니다.
인천국제공항 공사는 오늘 하루에만 기존 예상을 웃도는 11만 5천여 명이 한국을 떠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길게는 열흘 동안 이어지는 이번 추석 연휴에는 지난 금요일부터 오는 9일까지 약 195만 3천여 명이 인천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해 추석 연휴와 비교하면 10% 이상 늘어난 수치이고 역대 명절 가운데서도 최대 규모입니다.
오늘 해외여행을 떠나시는 분들은 적어도 출국 세 시간 전까지 여유 있게 공항에 도착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특히 오후 4시부터 6시까지는 다시 출국 항공편이 몰리는 시간이라 준비를 조금 서두르는 편이 낫습니다.
인천공항 장기 주차장은 모두 꽉 찬 상태입니다.
공항에 나올 때는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공항 측은 빠른 탑승 절차를 위해선 기내 반입이 금지된 액체류 등은 미리 정리하시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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