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희 北 외무성 국장, 러와 북핵 해법 논의 / YTN

YTN news 2017-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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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를 방문한 북한 외무성의 최선희 북미국장이 러시아 측 6자회담 차석대표와 회담을 가졌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두 사람이 한반도 위기 상황에 대해 구체적인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의 최선희 외무성 북미국장이 러시아 측 6자회담 차석대표인 부르미스트로프 대사를 만나기 위해 모스크바를 찾았습니다.

이번 만남은 러시아 측 초청으로 비공개로 이루어졌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회담 뒤 보도자료를 통해 두 사람이 한반도 긴장상황에 대해 구체적인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측은 한반도 문제를 평화적이고 외교적으로 해결하는데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중국과 러시아가 이미 제안한 한반도 위기의 평화적 해결 방안을 담은 '로드맵'이 잘 추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언론은 회담이 끝나자마자 두 사람의 만남을 비중 있게 보도했습니다.

NHK는 최 국장의 방문이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대북 대응을 비난하기 위해 이루어졌다고 전했습니다.

또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이 미국에 대항하기 위한 자위적 목적이며, 러시아 측의 이해를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러시아는 중국과 함께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을 중단하는 대신 한·미 대규모 합동 군사훈련을 중단하는 방안을 북한 측에 제안했으며 이에 대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번 회담은 러시아로서는 북한에 대한 영향력을 국제사회에 어필하고,

북한은 러시아에 접근함으로써 대북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는 트럼프 미 정권을 견제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해석했습니다.

YTN 김선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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