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잠시 뒤 외교장관 회담...미중 대립속 북핵 해법 논의 / YTN

YTN news 2021-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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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이 잠시 뒤 중국 샤먼에서 외교 장관 회담을 할 예정입니다.

오늘 아침 한미일 안보실장이 미국에서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협력을 재확인한 데 이어 열리는 회의여서 주목됩니다.

중국 베이징 연결해서 이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강성웅 특파원!

아직 회담이 시작되지 않았습니까 ?

[기자]
그렇습니다.

우리 시각으로 12시 30분에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 장관이 만날 예정입니다.

회담 장소는 중국 남부 푸젠성 샤먼인데요, 중국의 엄격한 방역 규정 때문에 취재가 제한적으로만 허용되고 있습니다.

오늘 회담은 정 장관과 왕이 외교부장이 먼저 배석자를 최소로 해서 30분 정도 만난 뒤에 확대 회의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어 오찬을 겸해서 논의를 계속할 예정입니다.

오늘 회담에서는 무엇보다 북한 핵과 한반도 평화 문제가 주로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중 양국은 한반도 문제가 대화를 통해 정치적으로 해결돼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 정부는 특히 최근 북한이 대화를 거부하고 있는 만큼, 중국의 건설적인 역할을 타진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중국 입장에서는 미국과의 전방위 대립 국면에서 우리나라와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는 부분에 중점을 둘 것으로 관측됩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최근 3일 동안 동남아 4개국 외교 장관들도 개별적으로 만나, 방역과 경제 협력은 물론 지역과 국제 문제에서의 조정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최근 남중국해와 신장 인권 문제 등으로 미국과 동맹국들의 압박을 받는 상황을, 주변국들과의 협력을 통해 대응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한중 외교장관은 시진핑 국가 주석의 방한과 한류 제한령을 포함한 사드 보복 해제 문제 그리고 한중 문화 교류 확대 등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미일 3국이 북한 비핵화를 위한 협력을 재확인했는데, 이런 회의 결과가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도 영향을 줄까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한중 외교장관 회담이, 미국에서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가 끝난 뒤에 열리기 때문에 한국과 중국 외교 장관들도 관련 내용을 전달받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미일 3국의 회담 결과 가운데,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협력과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안의 완전한 이행 필요성에 합의했다는 부분이 주목됩니다.

정의용 장관은 중...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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