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김장겸 사장의 체포영장이 발부된 데 반발해, 자유한국당이 정기국회 의사일정을 모두 거부하고 강력한 대여 투쟁을 선언했습니다.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오늘(2일) 국회에서 긴급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MBC가 정상화될 때까지 국회 일정을 전면 보이콧하기로 의결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단순히 MBC 사장에 대한 체포 문제가 아니라며, 자유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언론탄압이라는 데 모든 의원이 뜻을 함께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국회 일정 보이콧과 함께, 대법원과 대검찰청, 고용노동부와 방송통신위원회도 항의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의원총회에 참석한 홍준표 대표도 나라 전체가 좌편향 노조의 나라로 가는 건 막아야 한다며,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여 투쟁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종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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