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부인의 낙상사고로 오늘 일정을 전면 취소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오늘, 4·19 혁명 기념탑을 참배한 후 전국여성대회에 참석해 여성 표심을 공략할 예정입니다.

국회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권민석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이재명 후보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고요?

[기자]
네, 이 후보 부인인 김혜경 씨가 다쳤기 때문인데요.

오늘 새벽 1시 반, 자택에서 낙상 사고를 당해 응급실에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기도에 있는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고, 이 후보가 간병하며 곁을 지키고 있다고, 민주당은 밝혔습니다.

다만, 얼마나 다쳤는지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는데, 이 후보 측은 크게 다치진 않았고, 과로와 스트레스로 인한 낙상인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이로 인해 오늘 이 후보는 공식 일정을 전면 취소했습니다.

가상자산을 주제로 한 청년 간담회와 청년 소방관들 만남, 전국 여성대회 참석까지 모두 보류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오늘 어떤 일정을 소화합니까?

[기자]
윤 후보는 오늘 오후 1시 반, 국립 4·19 민주묘지를 방문해 4·19 혁명기념탑을 참배합니다.

그리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전국여성대회에 참석하는데요.

이 후보가 불참하게 되면서 이 자리에서는 국민의당 안철수, 정의당 심상정 후보와 후보 선출 후 처음으로 상견례를 하게 됩니다.

윤 후보는 여성 정책 공약을 내세우며 상대적으로 취약한 여성 표심에 호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신평 변호사 출판 기념회에도 참석하는데요.

신 변호사는 2017년 당시 문재인 후보를 지지했다가 최근엔 윤 후보를 공개 지지한 바 있습니다.

이와 별도로 윤 후보는 통합형 선거대책위원회 구성 방안을 당과 협의하며,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과의 온도 차를 조율해나갈 예정입니다.


국민의힘 후보 선출 후 윤석열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다수 발표됐죠?

[기자]
네, 지난 5일 후보로 확정된 윤 후보가 큰 정치 이벤트 직후 지지율이 상승하는 컨벤션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나온 여론조사 결과 5개 모두 윤 후보가 이 후보를 앞섰는데, 많게는 10%포인트 넘게 차이 나기도 했습니다.

그래픽 보면서 차례로 설명 드리겠습니다.

TBS... (중략)

YTN 권민석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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