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문재인 대통령의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의 임명에 반발하며 국회 일정을 전면 거부하기로 했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긴급 의원총회 뒤 조해주 상임위원 임명 강행은 좌파 독재를 하겠다는 것이라며 의사일정 거부 투쟁과 릴레이 단식 농성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또 선관위 역사상 코드 인사와 캠프 출신 인사가 상임위원으로 임명된 적이 없고, 장관은 양보할 수 있어도 선관위 상임위원만큼은 중립적인 인사가 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선거제도 개편 방안이 논의되고 있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와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가 만나 국정 현안을 논의하는 여·야·정 상설협의체도 모두 거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우철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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