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다양한 요가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면서 관련 상품 시장도 성장하고 있는데요.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요가 매트에서 불임과 조산을 유발하는 유해물질이 검출돼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병용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30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입니다.
이중 제품 7곳에서 기준치를 최대 240여 배 초과하는 유해물질이 나왔습니다.
4개 제품에서는 욕실 매트 안전 기준을 최대 245배 초과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됐습니다.
이 성분은 내분비계 장애를 일으키는 물질로, 불임과 조산 등 생식기능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2개 제품에서는 인체 발암 물질인 단쇄염화파라핀이 유럽연합 기준치의 최대 31배에 해당하는 양이 나왔습니다.
유해물질인 다환방향족탄화수소가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된 제품도 1개가 있었습니다.
특히, 유해물질이 과다 검출된 제품 가운데 2개는 친환경 소재를 사용했다고 광고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소비자원은 유해물질이 검출된 요가 매트 사업자에게 시정조치를 권고했습니다.
또 관계기관에 안전 기준 마련과 관리·감독 강화를 요청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 YTN 김병용[
[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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