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앞둔 문 대통령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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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종섭 / 前 시사저널 편집국장, 김홍국 / 경기대 겸임교수

[앵커]
유럽에 이어 국내에서도 이른바 살충제 달걀이 발견되면서 불안이 떨고 있습니다. 정부는 달걀 농장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고요.

그 결과가 나오는 대로 조사 결과를 더 발표할 계획입니다마는 뒷북 대응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 같은 먹거리 안전 문제부터 북한의 도발 위협까지 대내외적으로 산적한 과제가 녹록지 않습니다.

이런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 내일 취임 100일을 맞습니다. 관련 소식 지금부터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소종섭 전 시사저널 편집국장, 경기대 김홍국 겸임교수 자리하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일단 안전하다고 일주일 전에 얘기를 했잖아요. 그런데 갑자기 지금 상황이 급격히 바뀌고 있는 것 같은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지난 8일 유럽에서 벨기에, 네덜란드 쪽에서 피프로닐 달걀이 검출돼서 굉장히 유럽 쪽이 달걀 공포가 커졌지 않습니까?우리나라에서도 관심이 높아졌는데 10일이죠. 식약처장이 우리는 안전하다. 먹어도 된다 이렇게 얘기했단 말이에요.

보통 우리가 위기관리를 할 때 위기관리의 첫 번째 원칙 중 하나가 상황을 낙관적으로 얘기하지 말라라는 것이거든요. 만약 낙관적으로 얘기했다가 비관적 상황이 발생하면 훨씬 더 공포감이나 비판이 커지기 때문에.

[앵커]
신뢰도도 떨어지고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중한 입장을 보였으면 좋겠는데 국민들로서는 그때 아무 이상이 없다고 했는데 갑자기 이게 계란 유통이 전면적으로 금지되는 상황이 갑자기 닥치니까 당장 아이들 식탁에서부터 시작해서 생활 물가, 계란을 먹어야 되느냐 마느냐.

그러면 닭고기는 괜찮느냐. 온갖 이런 불안 요소들이 커진 그런 상황이 됐습니다. 대처를 초기 대응에서 정부가 신중하게 했다면 조금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특히 처음에는 오늘 아침에 제가 뉴스 전해 드릴 때만 해도 경기도 일부지역에서 나왔기 때문에 08이라고 써 있는, 앞 부분에 08마리, 08LSH. 이 계란만 안 드시면 된다고 했는데 지금 강원도 같은 경우는 08이 아니고 09예요, 거기는. 이렇게 되기 때문에 국민들이 뭘 먹지 말아야하지 더 지금 혼란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인터뷰]
그렇습니다. 아침까지 나왔던 얘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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