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차량, 내부 온도 90도까지 올라갈 수도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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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 이수희, 변호사

[앵커]
요즘처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시기에 꼭 눈여겨 봐야 할 소식이 한 가지 더 있습니다. 불볕더위 속에서 4살 여자 아이가 차 안에 갇혀 있었다가 가까스로 구조가 됐는데요.

먼저 영상을 보고 오시겠습니다. SUV 차량을 119 구조대원들이 안간힘을 쓰면서 차량을 부수고 문을 열었습니다. 이 차 안에는 어린 아이가 타고 있었는데요.

4살 어린아이였습니다. 어제 낮 12시 40분쯤이었습니다. 이 시간 즈음이면 더위가 절정에 다다를 시간인데요. 폭염특보가 내려진 당시 광주, 사고가 일어난 광주의 낮기온은 32도 안팎이었습니다.

20분 만에 어린이가 구조가 됐지만 하마터면 큰 사고가 일어날 뻔한 그런 아찔한 사고였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차에 아이가 갇혀 있다는 건 진짜 참 상당히 위험한 상황 아니겠습니까?

[인터뷰]
끔찍한 일이죠.

[앵커]
작년에도 큰 사고가 있지 않았습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작년에도 광주 지역에서 아이가 7시간 동안 버스 안에 갇혀 있다가 지금 아직도 의식을 찾고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번 같은 경우에는 아버지가 아이를 차 안에 둔 상태에서 키를 가지고 나왔으면 그래도 덜 문제가 됐을 텐데 차량키를 안에다 넣어놓고 왔어요.

즉 다시 말해서 20분이라고 하는 것이 나중에 이 아버지가 자식에 대한 상태를 확인을 하고 119에 신고를 하고 출동해서 그것을 여는 시간까지 합해서 20분이 소요가 된 것이거든요.

그런데 지금 현재 실험에 의하면 요즘 같은 폭염 시기에는 안에 있는 온도가 90도까지 올라간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린아이뿐만 아니라 성인도 저 안에 들어가 있으면 만약에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하면 사망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큰 그런 사건입니다.

[앵커]
그런데 키가 차 안에 있는데 어떻게 문을 잠갔다고 하나요? 이해가 안 되는데...

[인터뷰]
예를 들어서 누르고 잠글 수도 있는 것이고요. 여러 가지 차량 종류가 어떤 것인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는데 일단 알려져 있기로는 차량 키를 아이와 함께 안에 놔두고 내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앵커]
아이를 차 안에 두고 부모가 내린 자체도 상당히 위험한 그런 일인 것 같은데 다행히 아이 건강에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마는 사실 이런 문제가 미국에서는 상당히 자주 발생하고 큰 문제로 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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