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기온이 33도를 넘는 폭염특보에 강렬한 햇살이 가세한 요즘, 실외에 주차한 차량 내부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뜨거워집니다.
비슷한 환경을 가정해 밀폐된 차 실내 온도의 변화를 알아봤습니다.
천장에 뜨거운 조명을 달자 30분을 넘어서면서 내부 기온이 오르기 시작해 4시간이 지나자 70도를 넘어섭니다.
78도가 되자 자동차 안에 넣어둔 캔 음료가 폭발하고, 82도에는 1회 용 라이터가 폭발했습니다.
기온이 90도에 육박하자 남아있던 라이터까지 모두 터지고 최고 온도는 100도에 육박합니다.
이런 고온이 계속되면 어른도 열 탈진과 열사병으로 정신을 잃고, 차량 내부 산소가 부족해지며 결국 사망에 이릅니다.
고온에 취약한 아이들은 더 치명적입니다.
전문가들은 여름철에는 되도록 지하 주차장을 이용하고, 실외에 주차할 때는 바람이 통하도록 창문을 열어놓는 게 좋다고 조언합니다.
또 전면 유리에 햇빛 가리개를 설치하면 실내 온도를 20도가량 낮추는 효과가 있어 최악의 상황은 피할 수 있습니다.
취재기자 : 정혜윤
영상편집 : 최용호
자막뉴스 제작 : 육지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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