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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중국 안 가"...여행사에 문의 빗발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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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이 '사드 보복'으로 한국 관광 금지령을 내린 이후, 국내에서도 중국 여행을 취소하거나 일정을 바꾸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중국에 치우친 관광시장을 동남아시아 등으로 다변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신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내 여행사마다 중국 여행을 떠나려던 관광객들의 여행 취소나 일정 변경 문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취소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안전에 대한 우려뿐 아니라 반발 심리도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여행업계 관계자 : 분위기 이런 데 우리가 가서 문제 생기지 않겠느냐 이런 부분하고 약간 애국심적인 거, 자존심 문제 때문에 저쪽(중국)에서 안 온다는데 우리도 가야 돼?]

이처럼 중국을 찾는 우리나라 관광객의 발길이 줄면 중국도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가운데 중국인이 가장 많듯이 중국을 찾은 여행객이 가장 많은 나라도 우리나라이기 때문입니다.

중국인 관광객 감소로 당장 타격이 불가피한 국내 관광업계의 경우 타이완의 사례에서 돌파구를 모색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타이완의 새 정부 출범에 반발한 중국 당국의 제재로 타이완은 중국인 관광객이 크게 줄었지만, 동남아시아 국가로 무비자 입국을 확대하면서 해외 관광객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증가율을 보면 1위가 타이완으로 60% 넘는 증가율을 기록했고,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국가들도 관광객 증가율 상위권에 대거 포진해 있습니다.

[김남조 / 한양대 관광학부 교수 : 비자를 좀 더 자유스럽게 풀어놓을 필요가 있지 않겠는가… 제주도와 같이 무비자 입국을 할 수 있는 지역도 좀 확대 지정해서 동남아시아에 있는 많은 분이 한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또 무슬림 관광객과 중동지역 관광객을 위한 할랄 식당과 기도실 마련 등 인프라 구축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중국인 관광객의 빈자리를 채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YTN 신윤정[[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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