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봉서, 송해 추도사 속 발인 예식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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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근, 데일리안 편집국장 / 백성문, 변호사 / 유인경, 前 경향신문 선임기자 / 김복준,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

[앵커]
우리나라 코미디계의 큰 별이 졌습니다. 향년 90세로 27일에 별세한 고 구봉서 씨. 그 영결식이 오늘 서울 종로구의 한 교회에서 열렸는데요. 여기 계신 분들은 다 아시죠?

[인터뷰]
그럼요. 저는 아주 어릴 때...

[앵커]
잘 모를 것 같아서 제가 물어본 건데 나머지 분들은 다 잘 아실 것 같은데요. 그런데 사실 구봉서 씨 하면 우리나라 코미디계의 대부에 속하시는 분이잖아요.

[인터뷰]
대부죠. 연세가 91세까지 잘 버텨주셨다는 것만 해도 굉장히 감사할 일이고 또 끝까지 코미디언으로 남아 계셨다는 것. 그리고 부의금 받지 말아라. 후배 개그맨들, 코미디언들 가난한데 와서 밥 한 끼 먹고 가라라고 했다는 것. 돌아가시고 난 다음에 밝혀졌지만 40년 이상 문경에 있는 보육원에 끝없이 후원금을, 가족도 모르게 하셨고 유언이 나 죽은 뒤에도 후원금을 줬으면 좋겠다는 거여서 그분이 정말 큰 분이셨구나라는 건데요.

안타까운 건 뭐냐하면 사실은 외국의 경우에는 이렇게 유명한 코미디언이나 국민에게 웃음을 준 분들이 돌아가시면 대통령이 안타깝다 이런 한말씀 해 주시면 그렇구나라고 하는데 왜 이런 데 대해서는 우병우 수석 때문에 너무 골치가 아프셔서 그런지 그런 말씀을 안 하시고. 이건 우리 문화의 격이거든요. 웃음을 누가 줍니까? 정치인이 줍니까? 저는 어린 시절에 구봉서 선생님 때문에 얼마나 많이 웃었는지.

[인터뷰]
정치인들도 가끔 웃음을 줘요.

[인터뷰]
어이없어서 웃는 웃음과 진짜 재미있어서 웃는 웃음은 다른데 안타깝습니다.

[인터뷰]
아까 말씀하셨지만 돌아가실 때 부의금 받지 말라는 것까지 후배들을 아끼는 마음을 보여주셨는데 사실은 코미디의 실제 배역 자체도 스스로 빛이 나는 것이 아니라 같이 하는 사람들을 빛을 내주는 역할을 하셨어요. 예를 들어서 바보 역할을 하신 분들은 배삼룡 씨라든지 이기동 씨라든지 먼저 돌아가셨지만 이런 분들과 함께하면서 비교적 정상 캐릭터거든요.

그런데 정상적인 캐릭터면서도 이 사람들의 말들을 받아서 그 사람들의 말을 빛내주는 어떤 의미에서는 다른 사람들은 슬랩스틱도 하고 또 유행어도 많은데 본인은, 물론 본인 유행어도 있지만 사실 본인이 이렇게 다른 사람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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