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해 근로자의 평균 연봉은 3천281만 원으로 1년 전보다 1.5%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봉 상위 10% 가운데 하한선은 6천400만 원대였습니다.
신윤정 기자입니다.
[기자]
직장인들의 자존심과도 같은 연봉.
때문에 직장인들이 회사를 떠나는 이유로 가장 많이 꼽는 것도 연봉입니다.
[안여름 / 직장인 : 주변 친구들이나 지인들을 보면 연봉이 올랐다고 느끼는 사람들은 없는 것 같아요.]
[오재열 / 직장인 : 직장인이면 연봉만 바라보면서 살잖아요. 연봉이 오르면 그래도 행복함을 느끼면서 살 수 있잖아요.]
지난해 우리나라 근로자 1,468만 명의 평균 연봉은 3천281만 원으로 한 해 전보다 1.5% 올랐습니다.
평균 연봉이 상승하면서 하위 10%를 제외한 소득별 커트라인도 모두 상승했습니다.
상위 10% 커트라인은 6천432만 원으로 한 해 사이 0.4% 높아졌고, 연봉이 상위 50% 안에 들려면 최소 2천500만 원은 받아야 합니다.
대기업 정규직 평균 연봉은 6천544만 원으로 한 해 사이 4.2% 상승한 반면, 중소기업은 1.2% 오르는 데 그쳤습니다.
1년에 1억 원 넘게 버는 억대 연봉자도 11% 넘게 늘었는데, 다른 연봉대의 증가 폭보다 훨씬 높은 수치입니다.
[정조원 / 전국경제인연합회 환경노동팀장 : 작년 통상임금이 확대되면서 대기업은 임금은 대폭 상승했지만, 중소기업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이로 인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가 커졌습니다.]
장기화되는 경기 침체 속에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고소득자와 저소득자 간의 양극화도 심해지고 있는 양상입니다.
YTN 신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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