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재용 방어 총력...특검 깰 수 있을까 / YTN

YTN news 2017-11-15

Views 0

■ 김형준 / 명지대 인문교양학부(정치학) 교수, 김홍국 / 경기대 겸임교수, 김태현 / 변호사

[앵커]
이재용 부회장이 이른바 운명의 일주일을 지나고 있는데요. 오늘 처음으로 법정 진술이 나왔습니다. 정식 재판이 시작된 이래 넉 달 만에 이재용 부회장이 오늘 입장을 밝혔는데요. 지금부터 조목조목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김형준 명지대 교수, 김홍국 경희대 겸임교수 두 분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김태현 변호사님, 이재용 부회장이 넉 달 만에 오늘 입장을 밝힌 거잖아요. 이번 재판의 하이라이트다, 이렇게도 볼 수 있겠죠?

[인터뷰]
개중에 관심과 언론의 관심으로 봤을 때는 하이라이트죠. 왜냐하면 이재용 부회장이 그동안 증인신문이니까 피고인이 얘기할 기회는 별로 없고 마지막, 그러니까 국민이 목소리를 들은 게 청문회 이후까지 하면 다섯 달 만이 되는 것 같네요. 다섯 달 만에 처음으로 입장을 밝힌 것이기 때문에, 그렇기 때문에 좀 굉장히 관심이 높게 쏠리고 있는데 사실 재판 자체로 보면 그렇게 중요한 건 저는 아니라고 봐요.

[앵커]
큰 영향은 없습니까?

[인터뷰]
왜 그러냐 하면 자백하는 사건이 아니고 부인하는 사건입니다. 다 아니라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특검 입장에서는 유죄를 입증해야 되는 것인데 이재용 부회장 어차피 다 아니라고 하는데 그걸 가지고 유죄의 증거로 쓸 수 있는 것은 아니고 그리고 예를 들어서 이재용 부회장이 다 아니라고 하는데 재판부가 그걸 다 듣고 고개를 끄덕이고 그렇지, 그렇지. 이재용 부회장 아니라고 하니까 무죄지. 이렇게 하겠습니까? 다른 것을 가지고 판단을 하는 거죠.

그러니까 재판 자체만 놓고 보면 사실은 유무죄에 그렇게 크게 영향이 있는 그런 저는... 이 사건뿐만 아니라 모든 사건의 피고인 신문이 그렇습니다. 진술이라고 보는데 어쨌든 대중과 언론의 관심이 뜨거운 것은 맞죠.

[앵커]
이재용 부회장의 법정 첫 진술, 어떤 내용이 나왔는지 저희가 전해 드리겠습니다. 음성 대역으로 한번 들어보시죠.

"저는 한 번도 미전실에 소속된 적이 없습니다. 다만 제 자신이 삼성전자 일을 계속해 왔지만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까요? 다른 계열사 업무에 대한 관심이나 책임감은 조금 늘었습니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양사 합병은 사장님들과 미래전략실에서 알아서 한 일입니다. 제가 함부로 개입할 것은 아니었습...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70802225838541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