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선저우 11호 발사 성공으로 중국은 이제 미국, 러시아에 버금가는 우주 강국으로 발돋움하게 됐습니다.
특히 오는 2024년에는 세계 유일의 우주정거장 보유국이 될 전망입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선저우 11호 발사 성공으로 중국은 우주 굴기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입니다.
중국이 발사 19분 만에 발사 성공을 선언한 것은 그만큼 기술에 자신이 있다는 방증입니다.
시진핑 주석이 곧바로 축전을 보낼 만큼 성공에 대한 확신 또한 컸습니다.
[인터뷰 : 시진핑 주석 축전 (판창룽 / 중국 중앙군사위 부주석 대독)]
"이번 프로젝트에 참가한 전체 연구원과 우주인들에게 열렬한 축하를 보냅니다."
중국은 1992년부터 선저우 시리즈로 이름 붙인 유인우주선 발사 프로젝트를 추진해왔습니다.
2003년에 발사된 선저우 5호에서는 중국 최초의 우주인을 배출했고 2008년 선저우 7호는 우주 유영에도 성공했습니다.
이번에 발사된 선저우 11호의 주 임무는 우주정거장 구축과 운용에 필요한 실험과 연구 수행입니다.
중국은 2018년 우주정거장 건설에 필요한 실험용 핵심 모듈을 발사한 뒤 2022년 독자적인 우주정거장을 완성해 가동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우주에 있는 미국 러시아 공동 우주정거장은 7년 뒤 수명이 다하기 때문에 오는 2024년에는 중국이 유일한 우주정거장 보유국가가 됩니다.
중국은 또, 2021년 화성에 탐사선을 착륙시키겠다는 계획도 갖고 있습니다.
[레이판페이 / 중국유인우주공정 부총지휘 : 화성 탐사를 위한 임부는 이미 시작됐습니다. 2020년 말에 탐사선을 발사할 계획입니다.]
중국이 이처럼 우주개발에 속도를 내는 것은 우주과학 기술을 활용해 군사기술을 발전시키겠다는 의도도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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