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우리 모두는 국회의원으로서 헌법을 준수하고 국익을 우선으로 하여 국회의원의 책무를 양심에 따라 성실히 수행할 것을 국민 앞에 선서한 바 있습니다.
오늘로 국민의 탄핵 민심이 80%를 넘어섰습니다. 현재 이 긴박함을 간과하거나 국민들의 목소리를 과소평가한다면 국민의 대표로서 더 이상 돌이킬 수 없는 과오를 범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은 그 어떤 정치적 계산도 용납되지 않을 것입니다. 오직 국민과 역사만을 생각하며 담대한 걸음으로 걸어가야 할 것입니다.
또 독립적인 헌법기관으로서 대통령에 의한 이 헌정 유린 사태를 양심에 따라 치유하고 회복시켜야 할 의무가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탄핵은 국정 정상화를 위한 마지막이자 유일한 해법이라는 것입니다.
하루빨리 국정공백을 수습하고 경제와 민생을 챙겨야 합니다. 대통령 탄핵은 나라를 살리고 경제를 살리는 첫 걸음이 될 것입니다. 우리 당은 정국 수습과 국정안정을 위해 책임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장기간 국정공백으로 인한 국민의 불안과 고통을 가장 먼저 챙겨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다시 한 번 온 국민이 지켜보고 역사가 지켜 보는 이 순간, 한치의 방심도 없이 탄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호소드리면서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인터뷰]
감사합니다. 다음은 우상호 원내대표님 말씀이 있겠습니다.
[앵커]
민주당의 의원총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추미애 대표가 먼저 첫 발언을 했고 이어서 의원들이 차례로 발언을 하게 됩니다. 우상호 원내대표 발언 시작됐습니다.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우리는 그 위대한 국민의 명령을 지금 집행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역사적인 결정에 참여하기 위해서 국회 본회의장으로 뚜벅뚜벅 걸어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이 결정을 주목하고 있는 국민들의 떨리는 가슴, 그 애타는 마음을 생각하면서 무거운 책임감을 대한민국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 중요한 결정을 내린다는 사명감으로 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결과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어떤 결과가 나오든 우리는 담담하게, 그러나 담대하게 그 결과를 받아들이고 그 이후의 후속 처리를 또 논의하게 될 것입니다.
그동안 함께해 주신 우리 국회의원 여러분의 수고에 감사드리고 지금 이 시간에도 국회를 에워싸고 울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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