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탄핵으로 대통령 권한 대행이 된 황교안 국무총리가 오늘 오전, 국무위원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황 권한 대행은 주요 부처의 현안을 보고받고, 오늘 오후 열리는 촛불집회가 평화롭게 열릴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황교안 / 대통령 권한 대행 : 회의에 앞서서 몇 가지 설명드리겠습니다. 회의에 참석해 주신 부총리님과 관계 장관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어제 국회에서 탄핵안이 가결된 후 국정공백을 방지하고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필요한 조치들을 해 나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금융외환시장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북한의 특이동향도 아직 나타나지 않는 상황이나, 전 공직자들은 당분간 긴장감을 갖고 업무에 임해야 할 것입니다.
저 또한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국가안보, 경제와 민생, 국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서 국정을 면밀하게 챙겨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간담회는 현 상황이 국정에 미치는 영향을 분야별로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향을 현안 국무위원 여러분과 함께 논의하고자 마련했습니다.
먼저 현 상황에서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것이 국가 안보입니다. 어제 임시국무회의와 NSC 회의를 통해서도 강조했습니다마는 전 군의 경계 태세 강화가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서 북한의 도발에 사전 대비하고 사이버 심리전 등 분열을 조장하는 행위에도 적극 대처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다양한 외교채널을 통해 흔들림없는 국정운영 상황을 세계 각국 특히 주요 우방국가에 충분히 설명하여, 대외관계의 신뢰도를 계속 유지해야 하겠습니다.
경제 분야는 경제팀이 중심이 되어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대내외 불안이 과도한 심리위축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막연하다고 할 수 있고 또 참 어려운 그런 과제입니다마는 경제를 되살려야 하겠다, 이것을 우리 모두의 과제로 생각해야 하겠습니다. 이를 위한 특단의 대책 또 특단의 시스템을 시급히 보완해서 대처하는 방안을 강구를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사회적 약자 보호와 국민안전을 확보하는 일도 정부가 소홀해서는 안 될 중요한 책무입니다. 동절기 민생대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는 한편, 민생침해 범죄 예방, 겨울철 재난안전 관리 등 서민생활 안정에 정부가 가진역량을 집중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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