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앞으로 크고 작은 집회가 예상된다며 시민 안전을 우선 고려해 평화적으로 집회가 진행되도록 챙겨달라고 밝혔습니다.

황 권한 대행은 오늘 오전, 외교부와 국방부, 기획재정부, 행정자치부 장관 등이 참석한 주요 국무위원 간담회에서, 탄핵안 가결 이후 국정 공백을 방지하고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필요한 조치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이 국가 안보라며, 전군 경계태세를 강화해 북한 도발에 사전 대비하고 사이버 심리전 등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아울러 다양한 외교 채널을 통해 흔들림 없는 국정 운영 상황을 주요 우방국에 충분히 설명해 대외관계 신뢰도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황 권한 대행은 현재 금융·외환 시장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고, 북한 특이 동향도 아직 없지만, 모든 공직자가 당분간 긴장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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