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황교안 국무총리 겸 대통령 권한대행은 공식 일정 없이 서울 삼청동 관저에서 촛불집회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오전에 열린 국무위원 간담회에서는 촛불집회가 평화적으로 진행되도록 세심하게 챙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부서울청사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조성호 기자!
탄핵안 가결 이후 처음 열린 대규모 집회인데, 황교안 권한대행도 유심히 지켜보고 있지요?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 겸 대통령 권한대행은 서울 삼청동 관저에서 촛불집회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고받고 있습니다.
제가 있는 이곳 정부서울청사에도 광화문광장의 집회 소리가 크게 들려오고 있는데요.
황 권한대행 관저가 있는 삼청로 주변에도 집회 참가자들이 행진하고 있어서 황 권한대행에게도 집회 열기가 전해졌을 것으로 보입니다.
황 권한대행은 오늘 열린 국무위원 간담회에서 도심 집회가 평화롭게 진행되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관계부처 장관들에게 당부했습니다.
황 권한대행의 말, 직접 들어보시죠.
[황교안 / 대통령 권한대행 : 앞으로도 크고 작은 집회가 예상되는 만큼, 시민 안전을 우선 고려하면서 평화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겨 주기 바랍니다.]
황 권한대행은 특히, 집회 과정에서 폭력 상황이 발생하지는 않을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절차가 시작된 상황에서 자칫하면 국민 불안이 커지고 국가 신인도가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황 권한대행은 어제 대국민담화에서 우리 국민이 평화적 집회로 민주적 의사를 타진하는 모습에서 성숙한 민주주의를 볼 수 있었다면서 이제는 거리의 목소리가 국가 위기를 극복하는 동력으로 승화되도록 뜻을 모아달라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정부서울청사에서 YTN 조성호[
[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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