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들의 평균 재산은 얼마나 될까요?
이번 20대 국회에 새로 입성한 국회의원들의 재산 내역이 공개됐는데요.
자세히 보겠습니다.
신입 국회의원 154명의 평균 재산은 34억 2천여만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런데 이 중,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의원의 재산을 빼고 계산을 하면, 19억 천여만 원으로 뚝 떨어집니다.
5억 미만인 경우가 제일 많았지만, 20억에서 50억 미만 구간은 27명 50억 원 이상은 12명에 달했습니다.
4명 중 1명은 20억 원이 넘었습니다.
정당별 재산 순위는 새누리당이 26억 6천만 원으로 제일 높았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그리고 정의당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500억 원 이상의 고액 신고자를 평균에서 제외한 결과입니다.
2천 3백여억 원의 재산을 보유한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의원은 19대 국회 의원, 재산랭킹 1위, 국민의당 안철수 의원보다 7백여억 원이 많았는데요.
게임업체 웹젠 이사회 의장 출신으로 전 재산의 95%가 회사 주식이고, 부인 소유의 카카오 주식도 재산의 대부분입니다.
2위는 230억 원을 보유한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으로 박 의원은 박정어학원 설립자입니다.
박 의원 역시, 재산의 9%인 22여억 원이 주식입니다.
3위는 210여억 원인 새누리당 성일종 의원으로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 동생입니다.
반면, 국민의당 김중로 의원은 채무 550만 원으로 재산 순위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골동품부터 지적 재산권, 한우와 바이올린 악기까지.
국회의원들이 신고한 이색 재산들도 눈에 띕니다.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은 전 재산 46억3천만 원 중, 골동품과 예술품이 28억 2천만 원이었습니다.
도자기와 가구, 칠기 등 골동품 139점을 신고했는데, 이 내역만 9페이지에 달했는데요.
손 의원은 한국나전칠기박물관장을 맡고 있죠.
프로 바둑기사 출신, 새누리당 조훈현 의원은 자신의 저서 '고수의 생각법'에서 나온 지적재산권 5천만 원도 신고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은 3억 9800만 원의 한우를 신고했는데, 의성 한우협회장 출신입니다.
배우자의 악기도 재산신고 목록에 올랐습니다.
새누리당 주광덕 의원은 비올라를 6500만 원에 같은 당 권석창 의원은 바이올린 2500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 대표는 3억 7500만 원어치, 금 8.2kg을 신고했는데요.
국...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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