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오해영' 신드롬...걸그룹 출신 배우 맹활약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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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걸 그룹 출신 여배우들이 드라마와 영화에서 맹활약하고 있습니다.

특히 젊은이들 사이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한 드라마는 연일 시청률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데요.

이들의 인기비결을 알아봤습니다.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예쁘고 능력 있는 동명이인에게 비교당하고 열등감을 느끼며 사는 평범한 여자 '오해영'

케이블에서 드물게 10%의 시청률을 올리며 2회 연장방송까지 확정됐습니다.

가장 큰 인기 비결은 공감과 위로입니다.

힘든 상황 속에서 솔직한 감정을 드러내며 비슷한 처지에 놓인 여성들의 가슴을 흔듭니다.

특히 걸그룹 '밀크' 출신으로 영화, 드라마 등에서 내공을 쌓았던 서현진은 물오른 연기로 최고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박인영 / 시민 : 예전에 삼순이 드라마랑 비슷하게 되게 솔직한 여자 캐릭터여서 공감 많이 가는 것 같아요.]

[현지수 / 시민 : 다른 드라마와 달리 감정을 굉장히 직설적으로 얘기해줘서 사람들이 많이 보는 것 같아요.]

걸 그룹 출신 여배우들이 드라마와 영화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습니다.

'슈가' 출신의 황정음은 아이돌 연기자라는 꼬리표와 함께 한때 연기력 논란에 오르기도 했지만 연기파 배우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을 시점으로 '자이언트' '골든타임' '킬미 힐미' 등에서 실감 나는 연기로 능력을 인정받았습니다.

댄스그룹 'LUV' 출신의 오연서는 6개월 만에 그룹이 해체된 데다 공동주연으로 나왔던 '여고괴담5'가 실패하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얄미운 시누이 역으로 얼굴을 알리고 '왔다 장보리'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며 10년 만에 최우수 연기상을 거머쥐었습니다.

이런 움직임은 개인적인 노력도 있지만 연예 기획사들이 장기적인 투자를 위해 가수 지망생들에게 꾸준히 연기 지도를 해온 덕분이라는 분석입니다.

[김대오 / 대중문화전문 기자 : 가요업계의 비즈니스 방향이 한류와 함께 굉장히 다양한 비즈니스를 펼쳐야 하기 때문에 연습생 시절부터 끼 있는 연기력을 갖춘 신인을 뽑게 되고 과감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한때 가수였던 이력을 뒤로 하고 선입견과 편견을 넘어 차근차근 연기력을 쌓아온 여배우들이 드라마와 영화에서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YTN 김선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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