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뺨치는 화려한 춤을 선보인 군인이 인터넷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최고의 댄스라며 극찬했지만 군 복무규정을 어겼다는 이유로 징계 논란까지 일기도 했습니다.

지난 21일 인천 SK 와이번스 문학구장입니다.

호국보훈데이를 맞아 한 병사가 그룹 트와이스의 'Cheer Up'에 맞춰 춤을 추고 있습니다.

걸그룹도 울고 갈 화려한 율동에 많은 야구팬들이 넋을 놓고 바라봤다고 하는데요.

대한민국 육군 페이스북 등에 올라온 이른바'군와이스' 영상은 100만 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할 정도로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장면을 본 몇몇 사람들이 "군의 품위를 떨어뜨렸다"며 해당 병사를 징계해야한다는 민원을 소속부대인 17사단으로 접수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는데요.

그러자 "군인은 춤도 못추냐" "춤실력이 포상감"이라며 선처를 호소하는 네티즌들의 요구가 잇따랐습니다.

다행히 17사단 측은 해당 병사에 대한 민원이 들어온 것은 사실이지만 징계가 지나치다는 민원이 훨씬 많이 접수됐다며 군 복무 규정을 위반한 내용이 없어 징계 역시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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