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블랙리스트' 수사 박차...김기춘 휴대전화 압수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Views 0

■ 최 진 / 세한대학교 대외부총장, 이두아 / 前 새누리당 의원·변호사, 박지훈 / 변호사, 김복준 /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

[앵커]
오늘 실시간 검색어에서 상위권에 오른 이름 석자 유진룡. 박근혜 정부의 초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역임했지만 1년 넉 달 만에 면직된 인물이죠.

당시 후임 장관도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면직돼 '청와대와의 불화설' 등 갖가지 추측이 나왔지만, 유 전 장관은 개인적으로 뜻한 바가 있어서 오래전부터 사임 의사를 밝혀왔다며 논란을 일축했습니다.

하지만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가 불거지면서 유 전 장관도 가만히 있을 수 없었나 봅니다.

김기춘 전 비서실장이 문체부 실·국장 6명의 사표를 받으라고 지시하는 등 청와대가 인사 전횡을 휘둘렀다고 폭로하는가 하면,재직 당시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직접 봤다고 말해 충격을 주고 있는데요.

블랙리스트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는 조윤선 현 장관과 '블랙리스트를 봤다'는 유진룡 전 장관. 과연 누구 말이 진실일까요?

특검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지는 대목입니다. 전문가와 좀 더 자세히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앵커]
지금 박상연 앵커가 정리해 드렸습니다만 어쨌든 지금 특검은 문화계 블랙리스트 쪽으로 겨냥한 것 같아요, 그렇죠?

[인터뷰]
맞습니다. 글쎄요. 유진룡 전 장관께서 아마 이런 인터뷰라든지 이런 걸 하시는 목적은 제가 볼 때는 철저하게 김기춘 전 비서실장을 타깃으로 삼은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일단 이야기가 나온 사람들이 9473명이더라고요. 그런데 본인이 장관을 그만두기 직전에 9473명을 다 본 것은 아니고 일부 블랙리스트를 본인 눈으로 확인했다고 이야기를 했어요.

그러면서 이분이 구체적인 이야기를 했습니다. 본인이 장관에 발탁되는 과정도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되고 난 이후에 직접 전화를 걸어왔다는 거예요.

그러면서 젊은 사람들이 나를 찍어주지 않았을 텐데 그 반대편에 있는 사람들도 전부 다 포용하고자 하니까 거기에 적임자가 당신입니다.

나한테 와서 장관으로 도와주십시오. 나를 반대했던 사람들까지 다 포용을 하겠습니다라고 이래서 그 말을 듣고 장관으로 갔다.

그래서 그 당시에 갔을 때는 허태열 전 비서실장 체제였던 것 같습니다. 별 문제가 없었는데 김기춘 전 비서실장이 오면서부터 블랙리스트가 등장하기 시작했다는 거예요.
...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1227191404831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
RELATED VIDEOS